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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러운 폭우나 홍수로 차량이 물에 잠기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중고차를 구매할 때 혹시 침수차인데 정상차량으로 둔갑되어 판매가 되는 것은 아닌지 의심이 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오늘은 중고차 구입 시 침수차 구별 방법과 함께 만약 내 차가 침수가 되었을 때에는 보험처리 조건이 어떻게 되는지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에서 침수차량 여부를 빠르게 조회할 수 있습니다.
침수차량 구별방법
침수 판정을 받은 차량은 법적으로 중고차 시장이 나올 수 없게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중고차 업자들이 많은 관계로 알게 모르게 침수차량이 중고차 시장에 나오는 경우가 많으니 미리미리 침수차 구별 방법을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카히스토리 확인
카히스토리 홈페이지에서 차량번호 또는 차대번호를 입력하여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단, 이 방법은 침수차량을 보험으로 수리를 했을 경우에만 조회가 가능하며 보험사를 통해 사고발생이 신고되지 않았거나 자동차보험으로 처리되지 않은 경우는 확인되지 않습니다.
차량 내부 확인
가장 정확하고 확실한 방법은 차량 내부를 직접 확인하여 침수 흔적이 있는지 살펴보는 것입니다. 문을 열었을 때 일반 차량과 다른 곰팡이 냄새나 악취가 나는지 확인해 보세요.
또한 안전벨트 안쪽, 시트 아래쪽에 물때가 낀 흔적이 있는지 살피고, 차량 도어나 트렁크 안쪽 볼트 연결 부위에 부식된 흔적이 없는지 꼼꼼히 점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침수차량 보험처리 조건
자차보험+차량 단독사고 보장 특약
침수차량 보험처리를 받기 위해서는 자차보험에 가입되어 있어야 합니다. 단순 자차보험만 가입되어 있어야 할 뿐만 아니라 단독사고 손해배상 특약까지 가입이 되어 있는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하지만 보험료를 낮추기 위해 특약을 취소하는 경우도 있고, 일부 보험사는 차량단독사고 보장 특약을 따로 가입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즉, 차량 보험증권을 확인해봐야 합니다. 참고로 단독사고 보장 없이 자차보험만 가입되어 있다면, 사고와 도난에 대한 보상만 받을 수 있습니다.
보상이 불가한 경우
자차보험과 차량 단독사고 보장에 가입되어 있다고 해서 침수 차량이 무조건 보상되는 것은 아닙니다. 운전자의 과실이 있는 경우 보상이 제외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장마나 집중호우 등의 재난 상황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침수 위험이 높은 저지대에 주차했거나, 통행이 제한된 구역을 무리하게 운행하다가 침수된 경우는 보상을 받을 수 없습니다.
또한, 불법 주차구역에 주차하여 침수된 경우나 창문·선루프를 개방하여 침수된 경우에도 운전자 과실로 간주되어 보상을 받을 수 없습니다.
침수차량 보상 금액
자동차보험에 명시된 차량가액 한도 안에서 보상이 됩니다. 이는 차량을 수리할 수 없어 폐차하는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예를 들어, 차량 수리비가 3천만 원이고 차량손해 가입금액이 최고 2천만 원이라면, 차량은 폐차하고 차량손해 가입금액인 2천만 원만 보상하게 됩니다.
침수로 인한 피해는 가해자 및 피해자를 구분할 수 없기에 보험료가 할증되지 않습니다
침수차량 폐차 후 신차 구매 혜택
침수 후 자차 전손으로 처리를 할 경우 차량 전부 손해 증명서를 보험사에서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차량 재구매 시 취득세와 등록세가 감면됩니다. 수해 등에 따른 차량전손피해가 발생하여 2년 이내에 대체차량을 취득하는 경우 취득세 감면 가능합니다.
※ 비과세 되는 범위는 피해차량의 차량가액 한도 내에서 비과세
침수차 보험처리 보상 조건
최근 장마철 집중호우레 물에 잠겨 피해를 입은 차량이 많습니다. 오늘은 침수차 보상관련해 궁금해할 것 같아서 침수차 보험 보상 조건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침수차 보험처리 자동차 보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