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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중고거래 어플을 사용해 보신 적 있으신가요? 최근 다양한 중고거래 플랫폼이 등장하고, 합리적 소비 추구 등 소비자들의 가치관이 변화하면서 중고거래 규모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중고거래가 증가하는 만큼 사기 또는 불법거래 역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오늘은 중고거래 사기 신고방법 및 사기유형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중고거래대상 연락처, 계좌번호 조회하기!
중고거래를 하는 경우 거래대상의 연락처 및 계좌번호를 반드시 조회해야 합니다. 경찰청 사이버안전지킴이에서 거래대상 휴대폰번호 및 계좌번호를 조회하시면 됩니다.
조회 시 최근 3개월 동안 3회 이상 사이버범죄 신고시스템에 신고 접수된 번호들과 비교가 가능합니다. 단, 최근 3개월 동안 3회 이상 신고 접수된 내역이 없다고 해도 100% 안심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중고거래 이중 사기수법 주의하기
중고거래 사기 유형이 다양해지면서 이중 사기수법까지 등장했습니다. 사례를 통해 여러분이 주의해야 하는 이중 사기수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중고로 스마트폰을 판매하는 A와 중고로 가방을 사려는 피해자 B, 사기범 C가 있습니다.
A는 중고거래 플랫폼에 스마트폰 판매글을 올리고, 사기범 C는 중고거래 플랫폼에 가방 판매글을 올립니다.
이때 B는 C에게 가방 구매의사를 밝힙니다. C는 A에게 스마트폰을 사겠다고 계좌번호를 받고, 그 계좌번호를 B에게 알려주고 입금을 요구합니다.
B는 입금을 하였음에도 가방을 받지 못하고 C는 공짜로 스마트폰을 얻게 되는 이중 사기수법입니다.
중고거래 메신저 앱으로 대화 시 주의하기
대개 중고거래는 모바일로 먼저 대화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메신저 앱으로 대화 시 주의해야 합니다. 거래 상대방이 실명 인증이 필수인 중고거래 앱이나 안전거래를 회피하고 다른 메신저로 대화를 유도한다면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실명이 확인되지 않은 사용자라면 직거래 등 다른 방법으로 거래를 유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직거래를 가장한 사기수법도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중고거래 사기 예방법 체크리스트
이외에도 중고거래 시 주의해야 하는 체크리스트를 확인해 보겠습니다.
● 돈 보내는 사람의 이름을 바꿔서 입금해 달라는 경우 범죄 조직에서 대포통장을 사용하며 자신의 몫을 구분하려고 요구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 미개봉 새 제품인데 가격이 시세보다 저렴한 경우 미개봉이라고 써놓으면 물건을 실제로 찍어서 보여줄 필요가 없기 때문에 사기수법으로 쓰인다고 합니다.
● 통화를 거부하는 경우 자신의 목소리 등 개인정보를 노출시키고 싶지 않아 댓글이나 메신저로만 접촉하려는 경우가 있습니다.
● 가짜 안전거래 링크 주의 안전거래 링크를 클릭했을 때 배송지를 등록하라고 하거나 결제화면에 입금해야 할 은행이 지정되어 있다면 사기일 확률이 높습니다. 정상적인 안전거래는 구매자가 입금할 은행을 선택하도록 되어 있답니다.
● 신분증, 통장사본 해킹 주의 휴대폰에 신분증, 통장사본을 저장해 두면 해킹당했을 때 개인정보를 이용당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만약 중고거래 사기를 당했다면 사이버범죄 신고시스템(ECRM) 신고 혹은 경찰청에 고소장을 작성해서 등기로 보내는 것이 좋습니다.
중고 거래한 후, 물건을 받을 때까지 채팅 내역을 지우지 않고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중고거래 사기 신고, 계좌번호 조회 등 중고거래 사기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누구나 당할 수 있는 중고거래 사기를 조심하길 바랍니다. 위에서 알려드린 다양한 사기 사례와 예방법을 숙지하시기 바랍니다.
